오늘의 한 줄: AEO·GEO를 결합한 생성형 AI 검색 마케팅에 필요한 콘텐츠는 새로운 장르의 글이 아닙니다. 질문 하나에 근거를 갖춰 답하고, 본문 밖 정보까지 본문과 일치시킨 글 한 편입니다. 이 글은 이번 주 공개된 실무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해설입니다. 새로운 공식 발표를 전하는 속보가 아닙니다.
이번 주에 다시 읽은 질문과 이 글의 범위
이번 주 돌아보기의 독자는 자사 블로그나 서비스 사이트의 콘텐츠를 맡은 실무 담당자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AI 에이전트로 초안을 만들기 시작한 담당자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이런 담당자가 "AEO·GEO를 하려면 어떤 콘텐츠가 필요한가"를 물을 때 실제로 막히는 지점은 글의 종류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글 한 편을 다음 단계로 넘기기 전에 어떤 항목이 채워져 있어야 하는지 정해지지 않은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콘텐츠 유형 목록 대신 한 편의 글이 갖춰야 할 구성 항목을 준비 목록으로 정리합니다.
전제부터 밝힙니다. Google 검색 센터의 AI 기능 안내는 Google 검색의 AI 기능에 노출되려고 별도의 특별한 최적화를 할 필요는 없으며, 기존의 검색 접근성 원칙과 유용한 콘텐츠 원칙을 따르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 원칙을 따르더라도 특정 페이지의 색인·순위·인용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 설명은 Google 검색의 AI 기능에 관한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보지 않으며, 다른 서비스의 기준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기획서에 먼저 적어 둘 여섯 항목
10월 19일에 게시된 optiagent.kr의 AI 에이전트 SEO 콘텐츠 제작 절차 글은 기획 단계에서 그대로 옮겨 쓸 수 있는 기획서 양식을 제시합니다. 필요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이 양식이 가장 직접적인 답이 됩니다. 양식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질문은 독자가 검색창에 입력할 문장 하나로 적습니다.
- 독자와 상황은 누가 어떤 업무를 하다가 이 질문을 하는지로 적습니다.
- 핵심 검색어는 제목과 첫 문단에 넣을 표현 1개로 정합니다.
- 기존 글과 겹치는 부분은 소제목 단위로 적고, 이번 글에서 뺄 내용을 함께 표시합니다.
- 새로 채울 내용은 자사 기존 글과 같은 검색어의 다른 검색 결과가 모두 다루지 않은 항목으로 3가지 이상 적습니다.
- 글의 성격은 절차·비교·정의 가운데 하나로 고릅니다.
이 양식의 완료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질문이 하나로 좁혀져 있어야 하고, 새로 채울 내용이 기존 글 목록과 겹치지 않아야 합니다. 같은 자료는 이 항목들이 유용한 콘텐츠 자가 점검 질문에 답할 재료라고 설명합니다. 자가 점검 질문은 뻔한 수준을 넘는 독창적인 정보나 분석이 있는지, 다른 출처를 고쳐 쓰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를 더하는지를 묻습니다. 독자가 더 나은 정보를 찾으려고 다시 검색해야 하는지도 묻습니다.
AEO 관점에서 보면 질문 하나와 첫 문단의 답이 이 항목에 해당합니다. GEO 관점에서 보면 새로 채울 내용이 다른 출처와 구별되는 재료가 됩니다. 다만 이 대응 관계는 편집부의 해석이며, 공식 문서가 정한 분류는 아닙니다.
사실 문장마다 근거 행을 붙이는 근거표
기획서 다음에 필요한 콘텐츠는 원고가 아니라 근거표입니다. 같은 자료는 근거표의 열을 다섯 가지로 제시합니다. 본문에 들어갈 사실 한 문장, 출처 문서의 기관과 이름, 문서를 연 확인일, 문서 설명인지 실무 제안인지의 구분, 그 문장이 들어갈 소제목입니다. 열리지 않거나 내용이 오래된 문서는 근거에서 뺍니다. 개요 단계에서는 소제목마다 근거표 행이 1개 이상 연결되는지 대조하고, 근거가 없는 소제목은 지웁니다.
근거표가 필요한 이유는 공식 안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료가 인용한 생성형 AI 콘텐츠 안내는 생성형 모델이 사실을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그럴듯한 단어 순서를 예측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AI가 만든 콘텐츠는 게시 전에 사람이 직접 사실을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초안 단계에는 기획서, 근거표, 승인된 개요만 입력으로 주고, 근거표에 없는 수치·사례·고객명은 쓰지 않도록 지시합니다. 그 밖에 지시문에 들어가는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첫 문단 2~3문장 안에서 질문에 답하고, 핵심 검색어는 제목과 첫 문단에 한 번씩만 넣으며, 가상의 예를 들 때는 문장에서 가상이라고 밝힙니다.
본문 밖에 있는 콘텐츠도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필요한 콘텐츠를 본문으로만 한정하면 빠지는 항목이 생깁니다. 자료가 인용한 생성형 AI 콘텐츠 안내는 같은 검토를 제목 요소, 메타 설명, 구조화 데이터, 이미지 대체 텍스트에도 적용하라고 설명합니다. 자료는 게시 직전 점검 항목을 다음 다섯 가지로 정리합니다.
- 제목은 페이지마다 달라야 하고, 내용을 짧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같은 단어를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 메타 설명은 다른 페이지와 겹치지 않는 요약이어야 합니다. 스니펫은 주로 본문에서 만들어지므로 첫 문단도 함께 봅니다.
- 구조화 데이터는 화면에 보이는 본문과 내용이 같아야 하고, 검사 도구로 검증합니다.
- 이미지 대체 텍스트는 그림의 내용을 설명해야 합니다.
- 상당 부분을 자동화로 만든 글이라면 독자가 예상할 만한 위치에서 작성 방식을 밝히는 것을 고려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구조화 데이터를 화면의 텍스트와 일치시키라는 내용은 AI 기능 관련 공식 문서에도 들어 있습니다. 적용 시점도 따로 구분해야 합니다. 제목 변경은 다시 크롤링되고 처리되어야 반영되며,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료는 게시 직후 한 번, 2~3주 뒤 한 번 검색 결과의 제목과 설명을 확인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이 간격은 공식 문서가 정한 값이 아니라 실무 제안입니다.
준비 목록: 문서 설명과 실무 제안을 나눠 읽기
아래 목록은 한 편의 글을 게시하기 전에 갖춰야 할 콘텐츠를 근거의 성격에 따라 나눈 것입니다. 첫 항목은 공식 문서의 설명에 기댄 내용입니다. 나머지 세 항목은 자료가 실무 제안으로 표시한 내용을 질문 설계, 문서 편집, 관측 기록으로 다시 나눈 것입니다.
- 문서 설명: 게시 전 사람의 사실 확인, 독창적인 정보와 더해진 가치, 다시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답, 본문과 일치하는 구조화 데이터,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는 제목과 메타 설명이 해당합니다.
- 실무 제안·질문 설계: 질문 1개, 독자와 상황, 새로 채울 내용 3가지 이상, 기존 글과의 소제목 단위 대조가 해당합니다.
- 실무 제안·문서 편집: 근거표 다섯 열, 소제목마다 근거 행 1개 이상 연결, 근거표 밖 수치·고유명사 0건 대조, 게시 직전 메타데이터 다섯 항목 점검 기록이 해당합니다.
- 실무 제안·관측 기록: 게시 직후와 2~3주 뒤에 확인한 검색 결과의 제목·설명과 확인 날짜가 해당합니다. 이 기록은 인용 여부를 판정하는 근거가 아니라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메모로 다룹니다.
실무 제안 항목의 숫자는 팀 규모와 업무량에 맞게 바꿀 수 있습니다. 문서 설명 항목은 바꾸기보다 확인했는지를 기록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내에서 AI로 만든 콘텐츠의 관리 원칙을 따로 문서로 정리하려는 조직이라면, AI 위험 관리를 다루는 공개 자료인 NIST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와 국내 지능정보사회 정책을 다루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개 자료를 참고 목록에 올려 둘 수 있습니다. 다만 편집부는 이번 글에서 두 자료의 세부 조항을 검토하지 않았으므로 특정 항목을 인용하지 않습니다.
오늘 해 볼 것
오늘 해 볼 것은 한 가지입니다. 다음에 게시할 글 한 편을 고릅니다. 그리고 기획서 여섯 항목 가운데 "새로 채울 내용"을 자사 기존 글의 제목·소제목 목록과 대조해 겹치지 않는 항목을 3가지 이상 적어 봅니다.
겹치지 않는 항목이 3가지에 이르지 않는다면 그 글은 아직 질문이 넓거나 기존 글과 답이 같은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에는 초안 작성을 미루고 질문을 하나로 좁히는 작업부터 다시 합니다. 이 작업만으로 색인이나 인용이 달라진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게시 전에 글 한 편이 무엇을 새로 더하는지는 분명해집니다. 이 글은 특정 서비스나 상품의 이용을 권유하지 않습니다.